뉴노멀(New-Nomal)은 과거에는 비정상으로 치부되오던 것들이 현재는 정상으로 간주되는 기준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난 이후 새로운 기준이 보편화될 때, 우리는 이를 뉴노멀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한국 사회에서 뉴노멀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때입니다. 당시 미국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글로벌 경기가 나빠지며 한국 사회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성장할 것 같은 경제가 주춤하며, 세계는 이전과는 다른 기준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의 뉴노멀은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3저) 3가지 키워드로 대변됩니다. 당시 3저가 고착화되고, 이전까지는 비정상으로 취급받던 3저가 '새로운 정상'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합니다.
2019년 11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2023년이 된 지금까지 코로나19는 종식되지 못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2020년 4월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돌아갈 수도 없다'라고 발언하였습니다. 전 세계적 전염병 코로나19가 세상의 많은 부분을 바꿀 것은 물론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는 다신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며, 이전에는 비정상으로 취급받던 문화들이 이제는 정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팬데믹의 뉴노멀은 크게 '디지털 전환, 비대면 보편화, 폐쇄적 거버넌스'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